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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은 료칸



어릴 때부터 일본의 다양한 숙박시설에 드나들며 그 매력에 흠뻑 빠진 저자가 60여 년간의 일생 동안 경험한 숱하게 많은 숙박시설 중 최고의 숙박시설 100곳을 엄선해 엮은 내가 찾은 료칸 . 연간 200일 이상을 숙박시설에서 머무르는 저자가 일본 곳곳에 숨은 보석 같은 숙소 100곳을 엄선했다.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힐링 온천, 대자연의 아름다운 풍광, 전통 일식을 비롯한 각 지방의 다양한 향토 음식 등을 즐길 수 있는 일본 숙도락 여행이 시작된다.



시작하며

1 홋카이도·도호쿠
홋카이도
1. 후라노 호텔
2. 유노카와 프린스 호텔 나기사테이
3. 마루코마 온센 료칸
4. 아칸 츠루가벳소 히나노자
도호쿠
5. 시키테이
6. 스미야 다이노유
7. 마루야
8. 사쿠라유 산슈유
9. 메이게쓰소
10. 아타미소
11. 쇼스케노야도 다키노유

2 간토
12. 쓰쓰지테이
13. 고라칸스이로
14. 센쿄로 별장, 오쿠노키기
15. 후지야 호텔
16. 오베르주 오 미라도
17. 하쓰하나
18. 후키야
19. 세키요
20. 후지타야
21. 린카
22. 하야마 호텔 오토와노모리
23. 니와노 호텔 도쿄
24. 다이와로이넷 호텔 도쿄 오사키
25. 롯데 시티 호텔 긴시초
26. 호텔 메트로폴리탄 마루노우치

3 고신·도카이
고신
27. 고잔테이 우부야
28. 오베르주 세라비
29. 료쿠카산슈쿠 후지이소
30. 노지리코 호텔 에르보스코
31. 다카미네온센
32. 가미코치 테이코쿠 호텔
33. 무라노 호텔 스미요시야
34. 만페이 호텔
35. 료칸 스기모토
36. 온야도마루야
37. 나카다나소
38. 산스이칸
39. 야리미노유 야리미칸
이즈·도카이
40. 아사바
41. 오베르주 페리스
42. 호텔 미크라스
43. 오베르주 하나고요미
44. 오치아이로 무라카미
45. 다미비노야도 야카타
46. 도후야
47. 아르카나 이즈
48. 가이토쿠마루
49. 나고미노야도 가쿠조로
50. 하즈갓쇼

4 호쿠리쿠·긴키
호쿠리쿠·조에쓰
51. 게야키엔
52. 슈미센노유 이치노야도 겐
53. 아카쿠라칸코 호텔
54. 리버 리트리트 가라쿠
55. 와타야
56. 아라야 토토안
57. 보요로
긴키
58. 가나메안 니시토미야
59. 미야마소
60. 다와라야
61. 다이와로이넷 호텔 교토 하치조구치
62. 기추안
63. 미후쿠
64. 웨스틴 미야코 호텔 교토, 가스이엔
65. 와인토오야도 지토세
66. 히라산소
67. 호텔 보스턴 프라자 구사쓰
68. 비와코 호텔
69. 고리안
70. 베니아유
71. 호텔 한신
72. 호텔 아고라 오사카 모리구치
73. 아리마산소 고쇼 벳쇼
74. 호텔 세토레
75. 호텔 아나가
76. 니시무라야혼칸
77. 호텔 클레어 히가사

5 주고쿠·시코쿠
78. 시마야도 마리
79. 데이엔노야도 세키테이
80. 벳테이 오토즈레
81. 마쓰다야 호텔
82. 데시마료칸
83. 고야바 다다타다
84. 올드 잉글랜드 도고 야마노테 호텔

6 규슈·오키나와+그 외
규슈
85. 후루유온센 ONCRI
86. 요요카쿠
87. 호텔 가자하야
88. 유후인 다마노유
89. 산소 무라타
90. 가메노이벳소
91. 운젠칸코 호텔
92. 이시야마리큐 고소쿠노쿠쓰
93. 해밀턴 우레시노
94. 리치몬드 호텔 나가사키 시안바시
95. 묘켄 이시하라소
오키나와+그 외
96. 나하 비치사이드 호텔
97. 더 리츠 칼튼 오키나와
98. 라구나 가든 호텔
99. 시기라 베이사이드 스위트 아라만다
100. 아스카Ⅱ

마무리하며



연간 200일 이상을 숙박시설에서 머무른다는 저자의 직업은 대체 뭘까? 일본 숙도락 여행기인 <내가 찾은 료칸>을 손에 쥐며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이것이었다. 저자 가시와이 히사시는 치과대학을 졸업했지만 여행관련 서적을 여러 권 집필한 작가였다. 의사가 아닌 소설가이자 작가로서의 삶을 사는 사람 특히 일본인인 그가 소개하는 숙박업소들은 얼마나 근사한 곳들일까.   문화나 취향도 대물림되는 것일까. 그의 조부는 일류 호텔에 숙박하는 것을 즐기는 남다른 취미의 소유자였는데 그를 따라 초등학생 무렵부터 수많은 숙박 시설에 투숙해본 그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찾은 료칸>까지 쓰게 되었다. 넉넉한 재력이나 외모, 인성을 물려주는 것도 좋겠지만 이들을 보며 좋은 취미를 물려주는 것 또한 멋진 일임을 깨닫는다.   홋카이도, 도호쿠, 간토, 고신, 도카이,호쿠리쿠, 긴키, 주고쿠,시코쿠, 규슈, 오키나와, 그외...지역을 먼저 고르는 일은 중요하다. 그 다음은 고른 지역의 지도를 보며 숙소의 거리를 체크하고 료칸의 요금과 전경 그리고 교통 등을 확인한 후 고르면 만족감을 높일 수 있을 듯 싶다.  이곳이 과연 일본인가? 싶을 정도로 멋진고 세련된 곳부터 옛 일본의 정취를 그대로 담은 다다미식 형식의 료칸까지...아름다운 곳에서 힐링투어를 하고 싶은 이라면 이 책 속에서 골라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보다 더 많은 곳을 소개하고 있는 책은 드물테니까. 게다가 이 책은 여행자가 아닌 여행을 좋아하는 일본인이 직접 골라놓은 100곳이니 더 말을 보탤 필요도 없을 듯 하다.   유후인, 벳부 여행만을 생각하고 있던 내게 책은 데이엔노야도 세키테이의 광대한 정원을 펼쳐놓아주었다. 잘 관리된 일본식 정원을 구경하면서 욕탕도 좋은 곳에서 푹 쉬다 오는 것도 좋겠다 싶어진 것이다. 아는 만큼 선택의 폭도 넓어질 수 밖에 없다. 올해는 꼭 온천 여행을 다녀오려고 마음 먹은 이상 부지런히 책을 뒤적여보고 적당한 곳을 골라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