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일상에 조약돌을 던져 남주를 깨어나게 하는 여주..역동적인 삶속에 내면은 침전되어 있는 여자를 흔들어 소용돌이를 만드는 남주..일단 연상연하 자주 언급되는 것은 별로였어요..그외에 서로에게 생기를 주는 이야기가 보기 좋았습니다.책 소개길에 열정페이.. 언급은 빠져있어야하는 건 아닌가 라는 생각해봅니다.일상의 모든것이 열정적인 여주를 생각했었거든요..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열정페이라도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에 행복한 여자 수안.
지극히 평범한 집안에서 평범하게 자랐지만 평범 이상으로 맹한 포토그래퍼 수안.
그런데 욕심 없이 그저 좋아 좋아가 트레이드인 수안에게 들어 온 거대한 일거리의 주인공이
평범과는 거리가 먼 땅 부잣집의 비범한 외동아들 고재현이라는데…….
어째 이 일거리, 왠지 불안하기만 한데…….
나 몰라?
알아야 되나?
날 모른다고?
뭐, 잘난 얼굴만 믿고 끼 하나 없이 아이돌로 승승장구하다가 그 팀 해체하고 나서 발연기 소리 듣는 당신 배우 이력을 묻는 거야?
결국 참지 못하고 한 방 먹였다.
무슨 멜로 드라마나 로맨스 소설도 아니고.
‘날 이렇게 무시한 사람은 당신이 처음이야.’
하고 다가서는 재현을 수안은 계속 무시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넌 너의 길을 가세요. 난 나의 길을 갈게요. 엮이면 골치 아프다. 엮이고 싶지 않아!
그런데 사람 일이 마음처럼 되나? 엮이고 말지.
미운 오리 새끼! 씨발!
엮이고 엮이다보니 미운 오리 새끼가 점점 백조가 되어가는 것 같다.
어? 이러면 안 되는데? 안 되는데?
- 본문 내용 중에서 -
프롤로그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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