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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큰아이가 6학년이고 작은 아이들이 3학년이 되니 늦기도 이르기도 하다.. 가슴에 와 닿는 말들이 절절한데 문제는 아이가 절절히 느끼기에는 너무나 어린시절에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설득하는 방법도 알 수 있었으면 싶었다. 다 컸다 싶으면 어느날 뜬금없이 "엄마, 근데 왜 열심히 공부해야해?" -- 라고 묻거나 그 옆의 동생은 "특목고 가서 좋은 대학 가려구, 그치 엄마?" 하는 거다.. 이런 식의 대화를 오가며 어찌 4학년부터 특목고를 위한 시간계획이니 하는 방향으로 해 나갈 수가 있을까.. 그래서 많은 엄마들이 지들이 공부할 때 쯤에도 뒤쳐져있지 않도록 선행을 하는 학원을 보내는 것이다. 나도 뭐랄 수는 없지만 특목고를 꼭 가야할 것 같고(안되면 나름 위로하며 일반고에서 최상위를 유지한다) 그래야만 사람대접(?) 받을 수 있을 대학에서 취업까지 이루어질 것 같은 ... 그래서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쭉~ 아이의 진도를 진행시킨다..그리고 부작용도 맛보고.. 그래도 지금껏 잘 버텨온 대한 민국 초등생들에게 가히 가련함을 느낀다. 점점 입시의 시작 나이가 내려가고 있고 소위 산다는 이동네의 진풍경은 아이가 태어나면 작명소에서 한자이름과 영어닉네임을 같이 작명받는다고 하니 이런... 몇 년 후쯤에는 유치원생 정도로 내려가있는 것이 아닐런지 심히 우려된다... 모든 현실에 맞추어서 특목고가는 것이 백번 옳다하더라도 가는 아이들은 10명중 2명이라는 데.. 나머지는 무슨 낙으로 살아야하는 것인지... 이런 입시보다는 차라리 가고 싶은 곳 자격이 어느 정도 충족되면 다 들어가되(미국의 SAT 정도의 필기고사) 졸업을 무지하게 어렵게 만드는 거다... 그러면 아예 할 애들만 남지 않을까 싶다가도 80년대의 어느 정도 운이 작용하던 시절로 돌아가는 것이 더 나을 듯하기도 하다... 아이가 과학자가 되고 싶어 열심히 준비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영문학자가 되고 싶은 것을 알게 되었다면 여태껏 꾸려온 포트폴리오 등 입학사정관에게 보여질 자료들이 엉망이되는데 이럴 땐 어쩔건가... 아이에게 안된다고 과학자가 되어야한다고 할 것인가? 아님 입학사정관에게 사정을 얘기해서 어느 정도 참작이 될런지... 분명히 일어날 수 있는 얘기들이다... 어릴 때부터 입학사정관제에게 보여질 자료들을 만드느라 내 꿈을 미리 정하고 계속 그 방향으로 자격요건에 맞는 경시대회에도 출전해서 수상을 하고... 너무나 야박하거나 꾸며지지 않는 한 초등 4학년에서 어찌 그런 아이들이 나올까? 고3때도 내가 꿈이 바뀌어 문이과에서 전과하여 가산점 포기하고 자기가 가고 싶은 과에 가던 시절 80년대가 차라리 낫다...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보다는 아이들이 더 행복할 것이다...지금보다는 .. 불행해 보이는 아이들을 위해 내일은 개학하기전 서비스로 롯데월드에 간다... 그래도 불쌍하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왜 사람들이 특목고, 특목고 하는 걸까요?

우리가 열심히 공부하는 이유는 아마도 좋은 성적을 받아 좋은 고등학교에 가고 좋은 대학을 나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왕이면 좀더 좋은 환경에서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러면 좀더 자신의 꿈을 일찍 이룰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한 발판이 될 수 있는 곳이 바로 특목고이다. 특목고는 국내외 명문대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아 점점 인기가 오르고 있는데, 물론 특목고에 입학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특목고 준비 과정은 그 과정 자체만으로도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 왜냐하면 인생의 첫 번째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 열심히 했다는 뿌듯함과 그 과정에서 얻은 많은 지식들 그리고 특목고에 합격하면 그만큼의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그러한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잡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썼다. 왜 특목고 열풍이 불고, 특목고에 입학한 학생들은 초등학생 때 어떻게 공부했으며, 특목고에 가려면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구체적인 정보들을 담았다.


제1장 왜 특목고가 인기일까?
1)국내외 명문대 진학률이 높기 때문이다
특목고란? / 내신이 불리함에도 특목고를 고집하는 이유는?
2)훌륭한 인맥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역시 서울대가 아닌, 역시 특목고! / 최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최고의 교육 환경
3)특목고 준비 과정 자체가 명문대생을 만들기 때문이다
특목고에 합격하면 명문대는 보장된다 / 전문대학원 진학에 도움이 된다
4)조기 유학보다 성공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생각만큼 어학 실력이 늘지 않는다 / 무시할 수 없는 유학 비용
5)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 열풍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 꿈의 크기가 다른 특목고

제2장 특목고 학생들은 초등학생 때 어떻게 공부했을까?
1)동기와 열정을 갖고 공부했다-공부에 미쳐 죽어 보자는 열정
2)목표를 일찌감치 세워 공부했다-목표를 세우고 집중한다
3)자기 주도적 학습을 했다-자기 주도적 학습 방법
4)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공부했다-평소의 계획표, 시험 계획표, 방학 계획표
5)창의사고력을 키웠다-창의사고력 키우는 방법
6)나만의 다양한 스펙을 쌓았다-각종 인증시험(영어, 국어, 수학, 국사, 한자, 정보기술)
7)독서력뿐 아니라 시사력까지 파고들었다-정기간행물 읽기
8)과외 활동을 열심히 했다-참여할 수 있는 봉사단체
9)영재교육원을 준비했다-영재교육원의 시험 유형
10)특목고 캠프에 참가했다-민사고만의 특별한 캠프
11)특목고 입시에 실패한다면?-새로운 기회를 얻다
12)특목고에 입학했다가 스스로 나온 아이들-특목고를 자퇴하고 성공한 사람

제3장 특목고 대비 과목별 공부 방법
1)수학
기초 사고력 기르기 / 창의사고력 키우기 / 논리력 키우기 / 놀이와 수학 /
수학 탐구 보고서 쓰기 / 과학영재학교와 과학고 수학 / 자사고 수학 / 외고 수학

2)영어
영어의 기본은 단어 / 재미있게 단어 외우기 / 외고 입시의 핵심, 영어 듣기 /
듣기 실력을 키우는 받아쓰기 / 파닉스 / 논리력을 키우는 영어 읽기 / 영자 신문 쉽게 읽기 /
미국 명문대를 목표로 한다면 영어 에세이 / 외고 영어 / 과학고 영어 / 민사고 영어

3)국어
외고에서 더욱 중요한 국어 / 외국어처럼 공부하기 / 제대로 책읽기 / 한자 익히기 /
통합형 논술에 대비하기/국어능력 인증시험 / 외고 국어 / 과학고 국어 / 민사고 국어

4)과학
과학에 눈을 뜨자 / 책으로 과학 공부하기 / 과학 창의성 전형 / 천재와 창의력 /
과학 실력에 국어 실력 더하기 / 과학 올림피아드 / 외고 과학 / 민사고와 과학고 과학 /
2008년 영재 판별 검사 과학 영역 문제

5)사회
점점 중요해지는 사회 과목 / 교과서로 시작하는 사회 공부 / 역사 공부 제대로 하기 /
영재 판별 검사 / 외고와 과학고 사회 / 민사고 사회


제4장 부록-특목고의 종류와 특목고별 입시 유형(웹사이트 포함)
1)외국어고 2)과학고 ? 과학영재학교 3)국제고 4)자립형 사립고(자사고) 5)자율형 사립고
6)마이스터고 7)기숙형 공립고 8)개방형 자율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