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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란지의 그 아슬아슬한


이야기가 산만해서 좀처럼 몰입이 안되는 느낌이다. 두 커플이 나오는데 누구와 필이 연결되는지 헷갈린다. 뉘앙스를 보면 이ㅈ사람ㅈ인데 행동은 또 아니네. 무릎을 내어주고 볼을 만지고 넥타이를 매어주고. 아무리 친한사이리도 좀 이해가 안되기도 하다. 어려움때문인지 돈 많은 남자를 바라는 여자나 너무 둔한 여자. 좀 매력이 떨어진다. 백조의 난. 작가라 믿었는데.

자꾸 내가 작아지고 초라해지기만 할 때 그 애가 짠 나타났어. 어릴 때 혼자 바라보던 아이가 아닌 어느새 어깨 넓은 남자로 변한 모습으로. 나도 얼마든지 벅찬 사랑 받을 수 있는 여자란 걸 그가 다시 알게 해줬어.
-결혼식장에 덩그러니 혼자 버려진, 그래서 사랑을 겁내는 여자 금하해.

뻑하면 가출하는 그 버릇 언제쯤 고칠래, 응? 내가 너한테 무슨 주문을 걸어야 그 버릇 좀 없앨래. 너란 여잔 글렀어! 다른 사람한테 사랑받긴 글렀다고!
-요상한 주문을 외우는, 언뜻 가벼워 보이나 누구보다 따뜻한 가슴을 가진 남자 설규란.

생각해봐. 우리들, 정말 환상의 조합이지 않아? 돈이 필요한 여자와 재벌가 외아들. 사랑을 겁내는 여자와 사랑이 장난인 남자. 어느 드라마나 영화에도 나올 법한 단골 메뉴 아니야?
-남자를 그저 지갑을 두둑하게 채워주는 수단쯤으로 생각하는 여자 지우리.

불편하고 놀랍고 혼란스럽겠지만 좀 참아. 난 이미 십수 년 겪어온 일이고, 그런 내 마음 바뀌지 않는 이상 언젠간 너도 겪어야 할 일이었으니까. 괜한 포장 집어치우고 그냥 나쁜 놈 하자. ……키스한다.
-싸늘함 뒤에 뜨거운 순정을 감춘 채 살아온 남자 강준의.


Prologue. 그렇게 동거는 시작되었다.
1장. 그들의 열 번째 크리스마스.
2장. 때론 치열하게.
3장. 때론 다정하게.
4장. 멋있어, 멋있어. 귀여워, 귀여워.
5장.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야.
6장. 루저(loser)를 피하는 방법.
The bottom of their heart 1. 지우리의 취향을 훔쳐보다.
7장. 이럴 줄 알았더라면.
The bottom of their heart 2. 하해의 일기장을 훔쳐보다.
8장. 부뚜막 꼭대기에 가장 먼저 올라가는 것은 항상.
9장. 와인에 취하듯 그녀를 삼키다.
10장. 서로에게 꼭 맞는 톱니바퀴처럼.
The bottom of their heart 3. 준의의 순정을 훔쳐보다.
11장. 아랫집 윗집 사이에.
Epilogue. 그들의 일상을 엿보다.

 

유럽 도자기 여행 동유럽편

이 책의 이야기는 독일의 마이슨(마이센, Meissen)으로부터 시작된다. 마이슨은 경질자기가 유럽 내에서 최초로 시작된 곳이다. 치른하우스가 시작하고 뵈트거가 완성한 도자기는 1710년부터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책에서는 치른하우스와 뵈트거 사이에 누가 최초로 유럽 내에서 도자기를 완성한 사람인가에 대한 논쟁을 다룬다.) 그 뒤로 동유럽 내에서 도자기의 발전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이 책은 아름다운 사진과 곁들여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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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데이즈 in 오사카

≪3데이즈 in 오사카≫에서는 특유의 분위기로 여러 차례 방문해도 즐거운 대표 명소부터 정감 가는 작은 동네까지 소개한다. 먹거리 또한 이미 너무 유명하지만 안 먹으면 섭섭한 곳, 현지인들로 가득한 동네 맛집 등을 골고루 선별해 담았다. 중간중간 소개한 상점은 취향대로 가감하자. 도보 이동 시 주위를 둘러보며 산책하듯 걸으면 더 많은 것이 보일 것이다. 다채로운 맛과 멋의 도시 오사카. 이 책을 통해 오사카에 눈뜨고, 자신만의 여행을 만들자.프롤로그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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