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동반자를 얻으려면 자신을 돌봐야 한다. 자신을 낮추고 고귀한 방식을 택할 때 가능하다는데 무언가를 채우려면 필요 없는 것을 버리라고 조언한다. 유대인의 말이다. 유대법에서는 두 영혼의 동반자가 똑같은 생애에 보내진다니 가능성의 문을 활짝 열어두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따라가면 기회가 온다는 것이다.
미국이나 한국 어디나 요즘은 이혼이 흔하다. 남녀관계가 복잡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부일처를 끝까지 지키고 한 이성만 사랑하는 사람들도 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이럴수도 저럴수도 있구나 싶었다. 그리고 어쩌면 그렇게 다양한 남자와 여자를 만나는지 놀랐다. 결심을 하면 정말 이상하고 희한한 이성을 만날 수도 있나보다. 그러면서 문제에 맞닿는 부부가 많았다. 원래 결혼한 사람과 이혼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물론 행복하게 살 수 있으나 자신은 별로 변화하지 않는 법이고 새로운 사람에게도 단점이 보이기 마련이다. 그래서 남자만 나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나 행동의 변화가 없다면 또다른 갈등이 생길 수 있겠다. 그리고 특히 한국은 양가 가족간의 만남이 명절에 많으므로 거기에서 생기는 미묘한 문제들이 만나서 더 큰 갈등을 빚을 수도 있을 것이다.
모든 정체성은 유동적이며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한다. 모든 사람의 내면에는 우주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시인 월트 휘트먼(Walt Whitman)도 이렇게 말했단다. "내가 이렇게 클 줄 몰랐네. 내 안에 모든 것을 담고 있을 줄."
인생은 녹록치 않고 자신에 대해 모르는 것들이 아직도 수없이 많을 수 있다. 자신을 잘 찾아내는 과정에서 사랑하는 반려자를 제대로 잘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이 책에서도 주변에 베풀수록 결국은 더 많이 받게 된다고 조언한다. 인생이 더욱 행복하고 애정 넘치는 관계들로 가득 차려면 말이다. 사랑하는 남녀관계도 결국은 얼마나 베푸느냐에 따라 더 행복하고 만족스런 관계로 발전할 수 있나 보다. 마지막은 테레사Theresa수녀의 멋진 문장으로 끝맺는다.
당신을 만나는 모든 사람이 당신과 헤어질 때는 더 나아지고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해라.
-마음에 안 들어 비록 헤어지더라도 복수로 악연을 맺지 않고 행복한 관계에서 헤어질 수 있다면 바람직하겠다.
남자들의 마음속엔 ‘나쁜 소년’이 산다!
세계적인 치유심리학자가 밝히는 남자들의 비밀과 거짓말
남자는 소심하다. 쿨한 척 큰소리를 칠 땐 다시없을 상남자 같지만, 사실 여자보다 더 잘 삐치고 뒤돌아 전전긍긍하는 게 남자다. 또한 남자는 일곱 살 배기 소년 같다. 자기 뜻대로 관계를 주도하려고 자존심을 세우며, 조그만 일에 질투하고 억지스러운 고집을 부린다. 그뿐 아니다. 남자는 나쁘다. 그렇게 쫓아다닐 땐 언제고 막상 사귀고 나면 지나가는 여자들을 수시로 흘끗거리며 자유를 꿈꾼다.
대체 남자들은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이 책은 이처럼 종잡을 수 없는 남자들의 습성과 본능을 아찔할 정도로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있다. 또한 그들의 행동 뒤에 숨겨진 과거의 상처, 무의식, 본능적 욕구, 트라우마 등의 심리학적 의미를 낱낱이 밝힘과 동시에,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보았을 남녀관계의 문제들을 14가지로 나누어 조목조목 분석한다.
이 책은 술술 읽히지만 단순한 책이 아니다. 한물간 심리 요법 이론에 근거해 쓴 그렇고 그런 촌스러운 책도 아니다. 최신 감성 이론과 저자의 경험을 균형 있고 맛깔나게 풀어 놓았다. 꼭지 하나하나 버릴 것이 없다. 새롭게 사랑을 시작하려는 여성, 사랑의 상처 때문에 다시는 사랑하지 않으리라 마음먹은 여성에게 권할만한 책이다. 내가 어떤 존재인지 몰라 항상 차이는 남성이나 연애의 선수들에도 권할 만하다.
프롤로그 - 우리 사이엔 낮은 담이 있어
1장. 세상에 예쁜 여자는 많고, 시간은 없다
남자가 한눈을 파는 진짜 이유 | 오랜 연인이 극복해야 할 과제 | 천사와 짐승의 착실한 동거
2장. 사랑은 좋지만 책임지긴 싫다는 남자들
남자도 때로는 눈물을 흘린다 | 남자가 꿈꾸는 단 하나의 가치, 자유
3장. 여전히 ‘환상’을 꿈꾸는 남자들
가질 수 없기에 아름다운 환상의 여인 | 자신감을 불어넣어줄 판타지의 힘
4장. 첫사랑, 그 빛나는 마법
과거의 연인에 사로잡힌 남자 | 현재를 지배하는 불안한 과거의 그림자
5장. 돈과 사랑, 그 아찔한 경계
돈이 빚어낸 정서적 거세 | 차라리 솔로가 낫다는 남자들 | 여자들이 원하는 건 결국 돈?
6장. 가족, 어디까지 이해해야 할까
부모님과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 | 새로운 구성원을 거부하는 가족
7장. 소년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중년들
사춘기보다 무서운 중년의 위기 | 나이 들기를 거부하는 자유로운 영혼
8장. 완벽한 여자와의 완벽한 사랑
여자를 자신의 가치로 생각하는 남자들 | 결국 그가 사랑하는 건 거울 속 자신이다
9장. 모험의 부름에 따르는 남자들
오랜 분노의 조각들 떨쳐버리기 | 평범한 일상도 모험이 될 수 있다 | 머무르기 위해 택한 자유
10장. 흑기사를 자처한 남자들의 최후
‘구원’은 사랑이 될 수 없다 | 당신이 올라탄 것은 구명보트인가 닻인가
11장. 사랑이라는 가면을 쓴 학대
질투와 집착, 학대의 다른 이름 | 완벽할 의무는 없지만 행복할 권리는 있다
12장. 운명과 현실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사랑에 ‘빠지는’ 것과 사랑을 ‘하는’ 것은 다르다 | 서로가 침범할 수 없는 각자의 공간
13장. 종교적 갈등에 숨어 있는 힘겨루기
결혼,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영적 수행 | 배우자는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스승
14장. 다른 남자 때문에 떠나는 남자
결코 당신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 내 안엔 많은 것이 담겨 있네
15장. 꺼진 불꽃을 다시 타오르게 할 사랑의 묘약
에필로그 -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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