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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나라는 누가 만들까?
"행복한 나라는 누가 만들까?" 나 자신, 우리 가족만 행복하면 우리는 행복한 사회에서 산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 책은어려움에 처한 사람들 모두를 보듬으며다같이 행복한 사회가 되어야 결국 개개인 모두가행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국민소득은 우리나라의 10분의 1 수준이지만 대다수 국민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부탄이 가진 힘, 꿈이 없는 청소년에게 건네는 따뜻하고 현실적인 격려, 계단이 없는 저상버스와 지하철 엘리베이터가 등장하기까지 장애인들이 보여준 놀라운 힘, 국민의 건강권을 생각해 보게 하는 우리나라와 미국의 의료보험 체계, 우루과이 전 대통령의 무히카의 이야기 등 우리 사회의 그늘진 부분을 돌아보는 묵직한 고민거리를 제시하지만 청소년이편하게 읽을 수 있는 정도로 간결하고 밝게 풀어나가고 있다. 인상적인 구절 몇가지..... 15쪽 - 하지만 말입니다. 언제 바닥으로 떨어질지 몰라 두려움에 떨어야 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요? 게다가 나 혼자만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다른 사람들은 여전히 바닥이나 중간에서 헤매고 있다면, 높이 올라간 내가 참으로 행복할 수 있을까요? 22쪽 - "행복이 없고 평화롭지 않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국민의 행복과 평화입니다." 57쪽 - 그래도, 아직도 모르겠다고요?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할지... 당연한 일 아닌가요? 여러분은 이제 막 인생을 시작했고, 앞으로 어떤 멋진 일이 펼쳐질지 모르는데, 무슨 일을 하며 살아야 할지 잘 모르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죠. 너무 빨리 답을 정하라고 다그치는 어른들이 문제이지, 답을 모르는 여러분은 완전 정상이에요. 68쪽 - "나는... 개인 것 같았어요. 엄마는 나갈 때 나를 보고 집 잘 봐라 하시고 들어오면 나한테 집 잘 봤냐 했어요. 이게 내가 20년 동안 들은 이야기였지요. 혼자서 집구석에만 내팽개쳐져하루 종일 방바닥을 기어 다녔어요." 81쪽 - 권리란 차별받은 사람들이 그 자신의 힘으로 싸워서 만드는 것입니다. 128쪽 - "..우리는 발전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행복해지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또 하나... 화가 장욱진의 그림이 삽화로 들어가 있는 점이 이채로웠다. 본문 중간중간장욱진의 소박하고 정겨운그림은 이야기가 주는 메시지를 천천히, 곱씹어 돌아보게 하는 조용하면서 오묘한 힘이있어 보인다.
우리도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을까?
도서출판 나무야에서 새 책[행복한 나라는 누가 만들까?]가 출간되었다. ‘공감과 배려의 사회 책’을 모토로 하는[한걸음씩] 시리즈의 첫 책이다.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가 더 건강해지고 밝아질 수 있을지, 아이들을 위한 작은 길을 내는 마음으로 초등학교 중·고학년부터 중학생이 읽을 수 있도록 꾸몄다.
이 책이 나오게 된 것도 ‘우리도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행복을 원하고 좋은 삶을 꿈꾸지만, 우리 사회는 그다지 행복하지 않다. 아이들은 시험과 공부에 쫓기며 학교와 학원을 정신없이 오가고 있고, 어른들은 저마다 부자가 되기를 바라면서 미래를 저당 잡힌 채 밤늦게까지 일에만 매달리고 있다. 이른바 선진국들의 모임이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도 해마다 바닥 수준을 보이는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를 꼬집으면서 그 소식을 전 세계에 전하고 있다. 우리는 언제부터 돈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돈이 곧 행복이라 여기며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가리지 않게 되었을까?
그러나 세계에는 아주 많은 나라가 있고, 어떤 나라에서는 그 나라 국민의 대부분이 ‘행복하다.’라고 말하고 있다. 또 어떤 나라에서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는 물론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도 공부하는 데 돈이 전혀 들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다치거나 병에 걸려서 병원에 가더라도 돈 걱정은 아예 하지 않아도 된다. 세상에는 분명 그런 나라들이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런 나라들 가운데에는 우리가 흔히 부러워하는 ‘부자 나라’가 아닌 곳도 적지 않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우리도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우리도 그런 나라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어린 대답을 담고 있다. 그러면서 진정 행복한 나라는 부자 나라보다 국민이 행복한 나라이며, 우리가 어떻게 그런 나라를 만들어 갈 수 있을지에 대한 다섯 가지 이야기를 싣고 있다. 이 책에 글을 쓴 강수돌, 박현희, 홍은전, 강양구, 김은식 다섯 사람은 저마다의 일과 열정으로 우리 사회를 좀 더 나은 곳으로 가꾸어 가는 데 관심을 가져 왔다. 게다가 그런 마음과 생각을 아동청소년을 위한 책으로도 다채롭게 펴내기도 했다.
주제는 제각각 다르지만, 다섯 이야기는 하나의 결을 이루고 있다. 어떤 나라의 ‘행복’도 거저 얻은 게 아니라 피땀 어린 노력의 결과라는 것. 그리고 우리 곁에 누군가 아파하는 이가 있다면, 우리는 가장 먼저 그에게 다가가 손을 잡아 주어야 한다고, 그게 시작이라고 말하고 있다.
1. ‘누가 1등인지’ 아무도 묻지 않고, ‘그게 무슨 말인지’ 아무도 모르는
- 부탄, 히말라야 기슭 작은 나라의 ‘행복’ 이야기 : 강수돌
2.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
- 어떤 ‘일’과 ‘직업’이 나를 행복하게 할까? : 박현희
3. 버스를 탈 권리
- 우리나라에서 처음 ‘저상버스’가 다니게 된 이야기 : 홍은전
4. 내가 만난 톰 할아버지
- 가진 돈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는 ‘이상한 실험’ : 강양구
5.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 우루과이의 행복 대통령, ‘호세 무히카’ : 김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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