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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붙었네

  아이들 정서에 아주 좋을 것 같아요!요즘 홀로서기를 위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해이 책을 골라 주었습니다.“네 옆에는 언제나 엄마아빠가 있어.그러니 걱정 말고 하고 싶은 걸 하면 돼!”아이에게 최근 들어 가장 많이 해 주는 말입니다.그리고 엄마아빠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행동들을 많이 하려고 노력중입니다.<딱 붙었네>에 나오는 금붕어와 오리처럼 뽀뽀도 많이 하고,코끼리처럼 코를 부비부비하는 코뽀도 열심히 하고,나무를 타고 있는 원숭이들처럼 손을 꼭 잡은 체 체온을 느끼기도 합니다.잠자리에선 책 속의 엄마아빠와 아이처럼 나란히 누워머리를 맞대고 “딱 붙었네! 딱 붙었어!” 하고 킬킬거리며 웃기도 합니다.그렇게 해도, 아직 아이가 엄마아빠 곁에서 벗어나제 스스로 홀로서기를 하기 쉽지 않은 듯 하지만,이렇게 꾸준히 사랑을 보여주면 언제고 밝은 얼굴로어린이집에 적응을 잘 하는 날이 오겠지요.우리 아이가 보기엔 다소 연령대가 낮아 보이긴 하지만,지금 시점에서 보여주면 가장 좋을 것 같아서 고른 것인데역시 엄마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네요.아이가 많이많이 좋아합니다.그리고 수시로 책을 펼쳐서 책처럼 같이 하자고 조릅니다.마음이 불안한 아이, 엄마 품이 그리운 아이.꼭 그렇지 않아도 엄마의 사랑을 느끼고픈 아이들모두에게 좋을 책이라 생각됩니다.

모든 관계는 무엇과 무엇이 서로 딱 붙는 매우 행복한 느낌에서 시작되는 것매우 단순하지만 무척이나 따뜻하고 행복한 느낌이 드는 표지부터 시선을 끄는 이 책은, 본문 그림과 내용 역시 군더더기 없이 단순 명료하여 오히려 더 강렬하게 다가오는 아가들의 첫 그림책입니다.무릇 모든 관계는 무엇과 무엇이 서로 딱 붙는 매우 행복한 느낌에서 시작됩니다. 이 책은 먼저 주변의 친근한 동물들이 서로 딱 붙는 모습을 통하여 그 행복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떨어져 있던 금붕어하고 금붕어가 입을 마주대고, 오리하고 오리가 부리를 마주대고, 코끼리하고 코끼리가 코를 마주대고, 원숭이하고 원숭이가 손을 맞잡습니다. 갖다 붙인 것처럼 서로 딱 붙는 매 장면마다 딱 붙었네 하는 기분 좋은 말이 반복되지요. 나아가 엄마하고 나하고, 또 아빠도 같이 서로 떨어지지 않을 것처럼 볼이 딱 붙는 장면에서 또 딱 붙었네 하는 말로 행복하게 마무리하는 행복이 가득한 그림책입니다.막 옹알이를 시작하는 아가는 물론 말을 배우는 아가에게 거듭거듭 읽어주어도 싫증이 나지 않는 사랑스런 이 그림책은 일본 ‘북 스타트’ 도서에도 선정되어 있으며, 2006년에서 2008년까지 연속 유아(0~3세)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저자 후기의 형태로 실려 있는 ‘아빠의 육아 체험담’도 놓칠 수 없는 읽을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