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책인데...아이가 읽은 후 엄마가 읽으면서... 예전 우리나라의 한분의 대통령님이.. 그리고 지금.. 우리 나라의 한분의 대통령님 모습이 그려지네요..우리가 원하는 분이 이런 분이겠죠?참 멀리 돌고 돌고 돌아 오고 있는 거 같은데..아이들에게 이런 멋진 대통령이 있어야 정말 살맛나는 세상을 살수 있다는걸 알려주는 책인거 같아요.아직은 세상 사는게 어떤건지..정치란것이 어떤것인지..어른들의 이권다툼으로 인해 아이들이 왜 상처받아야 하는지..다님이에게 상처주는 주변사람들의 말들..물론 따뜻하게 감싸주고 보듬어 주기도 하지만 읽으면서도 가슴아파하면서 읽은 부분들이 제법 많게 되네요.좋은 세상이 되겠죠..되야겠죠.자식들에게 피해갈까봐 숨어있어야 하는 할머니의 모습도재개발이 되어야 하는 아파트의 외관도더이상 숨겨야하는 감춰야하는게 아닌데..왜 그 모든걸 그렇게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아이들을 위해 읽어야 하는 동화라기 보다는어른을 위해 읽어야 하는 동화 같아요.
저녁 어스름, 톡톡 켜지는 노란 형광등 불빛처럼 마음을 톡톡 밝혀주는 소녀와 할아버지의 포근한 우정 ‘울 줄 알아야 웃을 수 있대요. 그래야 진짜 멋쟁이래요.’ 우는 법도 웃는 법도 잊어버린 사람들이 많아져 세상이 점점 살기 각박해지는 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홉 살 다님이의 순수한 마음은 그저 스쳐 지나갈지도 모르는 일상의 소중함을 불러일으킵니다. 다님이가 던지는 말 한 마디는 대통령 할아버지의 힘들고 지친 마음 깊은 곳까지 어루만져 줍니다. 그로 인해 대통령 할아버지는 마음의 부담을 한 숟갈 덜게 될 뿐 아니라 다님이의 말을 꼬박 되새겨 세상을 한층 더 아름답게 바라보려 합니다. 다님이와 대통령 할아버지가 차곡차곡 쌓아가는 진솔한 교감을 통해 항상 기억하고 지켜 가야 할 마음이 무엇인지 곱씹게 하는 동화입니다.
모자 할아버지 7
진짜 웃음, 가짜 웃음 16
아름다운 이별 26
꼬마 요리사 36
할머니 미워! 49
된장찌개와 밀짚모자 60
함께 바라보는 파란 하늘 67
대통령의 눈물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