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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막대기

    아래 이미지가 제 리뷰에요. 누르시면 확대해서 보실 수 있어요     상상력이 네 안에 살아 있네. 무슨 일을 하든 불꽃처럼 타오르네. 올바르게 잘 쓴다면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리. 무엇이든 다 이루어지리.   정말 그럴까요? 아직 저에게도 말이지요. 뭐, 원문을 읽고 싶긴 하더라고요 ㅋ   하율군이 <마법의 막대기>와 함께 어젯밤 손에 꼭 쥐고 있던 막대를 기억해 줬으면 좋겠네요. 거기에 담긴 의미와 추억을 함께요. 

실루엣 아트 예술가 클레이 라이스가 검은 종이를 오려 표현한 실루엣 아트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같은 실루엣 아트 그림책인 외로운 그림자 와 마찬가지로, 클레이 라이스 작가만의 놀랍도록 섬세하게 종이를 오려내는 페이퍼 커팅 솜씨와 신비로운 그림자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그림책으로 새롭게 만들어 낸 한 편의 예술 작품입니다. 그림책을 펼치면 작가가 정교한 솜씨로 생명을 불어넣은 독특한 그림자들이 살아 움직이면서 마치 한편의 그림자극을 보는 듯합니다. 장난감 하나 없는 외톨이 아이가 우연히 마법의 막대기를 집어 들면서 평소 꿈꾸었던 해적이 되고, 야구 선수가 되고, 말 탄 기사가 되는 놀라운 상상의 세계를 만나며 꿈을 찾아가는 과정이 역동적인 그림자 그림을 만나 감동적으로 펼쳐집니다. 무엇보다 나무를 오르는 작은 다람쥐, 둥지 속 새끼 새들, 작은 아이들 그림자 등 나무그림자 속에 숨어 있는 손톱만큼 작은 이미지들이 경이로운 실루엣 아트의 세계를 보여줍니다. 영혼을 담은 시적인 글과 독특한 실루엣 아트, 세련된 구성으로 아이들의 심리와 갈망을 담아낸 라이스 작가의 작품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잃어버린 상상의 힘을 일깨우며 그림자 이야기의 세계에 빠져들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