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풍경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년의 풍경 영원히 젊은 사람은 없다. 늙음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머리로는 그리 생각하지만 노화를 받아들이기란 쉽지가 않다. 많은 이들이 나이듦을 부정적으로 인식한다. 어쩌면 죽음이 끊임없이 연상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나이가 듦에 따라 우리는 많은 것을 잃는다. 과거처럼 생기 넘치지 못하며 신체의 기능 또한 떨어진다. 사회에서의 역할 역시 축소된다. 버젓이 직장을 잘 다니던 사람들이 은퇴를 한다. 운이 나쁘면 직장에서 쫓겨나기도 한다. 최근 들어 그러한 경향이 더욱 심해졌다. 생산성을 최우선시하는 문화 탓이다. 저렴한 임금으로 고용이 가능한 젊은 층이 넘치는 시대에 굳이 고임금을 감당하면서 나이 든 직원을 붙잡으려 하는 회사는 없다. 그런지라 우리 시대의 부모들은 서글프다. 처음부터 이러한 시선이 보편적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