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고독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년의 고독 1 친정에 가면 족히 40년은 되어보이는 먼지쌓인 누런 엄마의 책중 "백년동안의 고독"이란 책이 있다. 어렸을때 엄마의 책을 한권한권 호기심에 보면서도 무슨 내용인지 무척 궁금했었던 책을 지금에서야 읽는다, 거짓말같은 신화이야기가 아무렇지않게 서술되는 형식은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소설이라는 형식을 무참히 깨버렸다. 그러면서도 거짓말처럼 빨려들어가는 이야기는 실로 오랫만이다.죽음의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다시 살아나고, 유령과 대화하며, 돼지꼬리를 단 아이가 태어나는 등 거짓말 같은 일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현실로 그려지는 서술기법이 매력적인 작품. ‘고독’을 대물림하며 번영과 몰락을 거듭한 부엔디아 가문의 100년 역사를 통해 라틴 아메리카의 슬픈 운명을 그린다. 돼지꼬리를 달고 태어난 아이의 죽음을 마지막으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