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소사마, 잘 먹었습니다
언제나 내 여행의 목적은 음식 이다. 그나마 최근에 갔던 홍콩도 그랬고, 말레이시아도 그랬으며 패키지였던 세부에서도 생각보다 맛있는 음식에 여행이 더욱 즐거웠었다. 몇 번씩이나 도쿄를 이런 목적의 여행으로 계획했었지만 번번히 여러가지 이유로 가지 못하게 되었다. 그 대신 내가 가장 좋아하고 가장 차선책으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는 독서 를 통하여 도쿄로 떠나게 되었다. 그러나불행하게도 음식에 관한 한 책은 50%로도 만족시켜 줄 수 없는 수단이었다. 사진을 보고 느껴지는 식욕은 온갖 묘사로 친절히 설명되어진 맛을 직접 맛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었다. 그 누구보다도 음식에 대한 욕심이 지대하다고 자부(?)하는 나는 사실 하루에 한 끼라도 굶는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뭐든 먹어야 된다. 그리고 맛있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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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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