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경궁 홍씨 썸네일형 리스트형 혜경궁 홍씨, 회한의 궁중생활 칠십 년 정말 참람했던 70년 궁중 생활을 기록하고 있는 책이다. 주인공이 쓴 한중록이 바탕이 되어 잇다. 영 정조 간에 정조와 관련된 사안 때문에 몰락의 길을 걸었던 외가의 무고함을 밝히고,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자 쓴 한중록, 그 절실함과 섬세함이 묻어있는 언어를 통해 당시를 면밀하게 밝히고 있는 책이다. 두께는 얇지만 진정성이 있는 많은 이야기들이 읽는 이로 하여금 빨려들게 한다. 혜경궁의 모든 일들이 실감 나게 다가온다. 저자는 혜경궁의 입장에서 글을 전개해 나가면서 비교적 객관성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그녀가 10살 때 궁정에 들어가는 일이며. 사도세자를 만나 그와 함께 걸었던 길들이 그려져 있다. 사도세자의 모습이 비교적 상세하게 제시되어 있다. 물론 혜경궁의 눈에 비친 모습이리라. 몸집이 크고 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