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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 얼마 전 제인 오스틴의 소설 을 읽으면서 유럽 귀족들의 삶을 엿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흔히 귀족하면 멋진 성에서 살면서 호사스러운 삶을 살 것으로 짐작을 했던 것인데,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독일의 유서 깊은 귀족 가문 출신의 언론인 폰 쇤부르크가 쓴 은 그들의 삶의 진면목을 조금 더 깊세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할 수 없다는데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을 알려준다고 해서 읽게 된 것이지만, 사실을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좋은 방법인지를 배우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귀족인 저자는 재산은 별로 없었지만, 독일의 유력한 언론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만큼 부를 쌓아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불어 닥친 불경기에 해고통지를 받고 급박한 상황을 맞게 되면서 살.. 더보기
The Champion 유럽축구 가이드북 2016-2017 호날두 브로마이드부터 챙긴 아들.아들이 좋아해서 사보았습니다.유럽축구뿐만 아니라 한국축구에 관한 가이북도 판매했으면 너무 좋겠네요.ㅠㅠ축구에 관한 잡지도 많지 않은데 가움의 단비인듯한 책입니다.1년에 한번이라 아쉬움이 많이 크네요. 내년에도 사봐야겠습니다.아들이 벌써부터 기다리고 있어요,.정독까지는 못하는 아들이지만 그래도 여러번 자주 보는 책입니다.유럽축구 4대 빅리그, EPL, 라 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A에 대한 심층 분석!프랑스, 터키, 네덜란드 리그 등 유럽 전역의 8개 리그 팀 전력 분석!구단별 선수 및 감독의 플레이스타일과 성향을 전격 해부!1년에 단 한 번 발간되는 국내 유일의 유럽축구 가이드북 The Champion 이 한층 더 새로워져서 돌아왔다. 유럽축구를 사랑하는 국내 독자들이 가.. 더보기
매혹하는 식물의 뇌 이탈리아 피렌체 대학교수 스테파노 만쿠스의 최근 저서는 ,, 이다. 매혹하는 식물의 뇌 , 식물에게 동물의 기관인 뇌(腦)가 있다? 책 제목이 독자들을 매혹하기 위해 과장된 표현처럼 보였다. 그러나 을 읽고 나면 식물에 대한 생각이 크게 달라질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식물에 대한 편견을 깨부수는 책이다. 책 내용도 부담스럽지 않고 학문적으로 어려운 내용도 거의 없어 쉽게 읽어나갈 수 있다. 식물에 대한 지식을 얻고 싶으신 분은 처음으로 접해도 좋을 책입니다.식물이 과연 벙어리, 붙박이 가구 같은 생물일까? 우리는 식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찰스 다윈 이후 가장 열정적이고 웅변적으로 식물을 옹호하고 있는 세계적인 식물생리학자 스테파노 만쿠소 박사는 과학작가 알레산드라 비올라와 함께 매혹하는 .. 더보기
해토머리 2/2 (외전증보판) 김한나 작가님의 작품인 해토머리는 얼었던 땅이 녹아 풀리기 시작할 무렵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처음 제목만 보고는 무슨 뜻인가 했는데 그런 뜻이 있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왜 제목이 해토머리 인지 알게 되었다 해토머리의 줄거리를 살펴 보면 남자 주인공인 휘는 스물다섯의 남녀간의 상열지사를 알고도 남을 나이로 열셋의 안해 정인은 귀여운 여동생으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더군다나 휘는 명월관의 애기동기 연홍에게 연심을 줘버렸다 그런 휘에게 정인은 당연히 눈에 들어올리가 없고 정인과 혼례를올리고 난 후 휘는 공부를 하러 떠나게 된다 휘의 마음 속에는 연홍이만 있고 그것도 모르고 정인은 휘가 너무 좋아 그가 남기고 간자신의 못난 그림과 국화꽃 그림과 함께 4년을 휘를 위해 그가 좋아하는 국화꽃을 키우며 .. 더보기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 도종환이라는 시인의 글들을 보면서 한 번쯤은 꼭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글에는 글을 쓴이의 감성과 인품이 드러나게 되는데, 그의 글을 읽으면서 따뜻한 사람인 것에 대해서 느낄 수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그의 글을 책으로 볼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책으로 구입을 할 수 없어서 많이 안타까웠다. 크레마로 보기에는 좀 맛이 안난다.이번에 사랑하는 동생이 책을 보고 싶다고 해서 도종환 시인의 책을 한 권 구입해줬다. 그 동생도 책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지길 원한다. 이번 겨울이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바라며~우리들의 여여(如如)한 삶을 위해도종환 시인이 산에서 보내온 60통의 연서(戀書)이 책은 2004년 지병으로 교단을 떠난 시인이 보은 법주리 산방에 머무는 동안 쓴 산문을 엮은 것으로, 자기 자.. 더보기
무한동력 2 이 작품은 2008년에 완성되었고, 작가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신과 함께』는 2010년에 완성되었다. 나는 역순으로 『무한동력』보다 먼저『신과 함께』를 읽었었다. 작품에는 희극과 비극이 있다. 주인공이 성공을 거두면 희극이고 실패를 하면 비극이다. 대부분의 작품은 행복한 결말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그것이 힘겨운 세상을 살고 있는 독자들에 대한 작가의 선물일까? 그러나 이 작품은 비극이 예고되어 있는 작품이다. 여섯 명의 주요 인물들 중에 최소한 한 명은 실패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실질적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취업준비생인 장선재와 네일아트를 하고 있는 선재의 동갑내기 김솔 커플…. 그들이야 원하는 직장에 취업을 하거나 사업이 성공하고 두 사람이 맺어지도록 결말을 꾸밀 수 있을 것.. 더보기
하늘 창 정연주님 출간작 정보보다 알게되고겨울 엔딩과 함께 구입했어요^^박소연님 글 있는거 알게되고 더 기뻤고요^^(책소개안보고 구입했던지라^^;)겨울엔딩은 두 작가님 글만 좋았는데하늘 창은 다 괜찮았어요^^물론 단편이라 생략되어있을 이야기들이 아쉽긴했지만요^^;;음...슬프고 먹먹한 이야기들도 있었지만달달하거나 여주인공이 시원시원해서 맘에 드는 이야기도있었고^^각기 다른 매력 느낄수있어 좋았습니다^^- 권새나 작가의 흐림 : 흐린 날 미화는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기만 했다. 돈에 쫓기고 시간에 쫓기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미화는 카페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자신과는 정 반대의 취향을 가진 남자를 만나며 미화는 점점 자신이 변해간다는 걸 깨닫는다. 하지만 그 변화가 싫지만은 않았다. - 지은형 작.. 더보기
남자는 나쁘다 영혼의 동반자를 얻으려면 자신을 돌봐야 한다. 자신을 낮추고 고귀한 방식을 택할 때 가능하다는데 무언가를 채우려면 필요 없는 것을 버리라고 조언한다. 유대인의 말이다. 유대법에서는 두 영혼의 동반자가 똑같은 생애에 보내진다니 가능성의 문을 활짝 열어두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따라가면 기회가 온다는 것이다. 미국이나 한국 어디나 요즘은 이혼이 흔하다. 남녀관계가 복잡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부일처를 끝까지 지키고 한 이성만 사랑하는 사람들도 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이럴수도 저럴수도 있구나 싶었다. 그리고 어쩌면 그렇게 다양한 남자와 여자를 만나는지 놀랐다. 결심을 하면 정말 이상하고 희한한 이성을 만날 수도 있나보다. 그러면서 문제에 맞닿는 부부가 많았다. 원래 결혼한 사람과 이혼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 더보기